부상 복귀전에서 또...첼시 CB, 후반기 앞둔 친선전에서 '무릎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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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포파나는 2021-22시즌 준비를 앞두고 프리시즌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쓰러지며 부상을 입었다.
두 달간의 재활과 휴식을 취하고 온 포파나는 비공개 경기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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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의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간) "첼시는 비공개 친선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5-1로 승리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유스 선수들과 주전 선수들이 섞여 출전했지만 마테오 코바시치와 하킴 지예흐는 월드컵 활약 이후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중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매체는 "포파나는 브렌트포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스캔을 받을 예정이다.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오는 28일 본머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더 많은 것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파나는 촉망받는 센터백 자원 중 한 명이다. 2019년 AS 생테티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한 시즌 만에 레스터 시티로 팀을 옮기며 EP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레스터는 해리 매과이어가 팀을 떠나면서 주전으로 도약한 찰라르 쇠윈쥐가 부상을 입자 급하게 포파나를 영입했다.
포파나는 19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수비력을 뽐냈다. 190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제공권은 물론 넓은 활동 범위, 인터셉트, 태클, 스피드 등이 장점인 수비수다. EPL 입성 첫 시즌 만에 모든 대회에서 36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포파나는 2021-22시즌 준비를 앞두고 프리시즌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쓰러지며 부상을 입었다. 당시 포파나는 비골 골절 부상을 입고 무려 8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었다.
큰 부상을 입었지만, 첼시는 그의 잠재력을 높게 사 지난여름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포파나는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 이적 이후에도 부상은 끊이지 않고 있다. 포파나는 지난 10월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두 달간의 재활과 휴식을 취하고 온 포파나는 비공개 경기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포파나는 무릎을 잡고 교체 아웃됐다"고 전했다. 부상이 재발한 것이라면 또다시 장기 부상의 우려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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