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대위, 취임100일 연탄 봉사…"약자와의 동행"(종합)

이지율 기자 2022. 12. 21. 1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1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이날 봉사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내년 정부 예산안은 '약자 복지'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걸음이었지만 법정 처리 시한을 스무날 가까이 넘기고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더 노력해 반드시 오늘 나르는 연탄과 같이 국민께 따뜻한 온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강남 구룡마을에 연탄 3000장 날라…서울연탄은행엔 1만장 기부
정진석 "예산안 지연…더 노력해 연탄처럼 따뜻한 온기 되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직자들이 21일 서울 구룡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2022.12.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상훈·김종혁·김병민 비대위원, 양금희 수석대변인, 서울시당위원장인 유경준 의원과 조성명 강남구청장,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등 총 81명이 참석했다.

연탄 1만장을 서울연탄은행에 기부한 국민의힘은 이날 지게를 매고 3000장을 직접 날랐다.

정진석 위원장은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말라'는 시가 있지 않나. 연탄은 온기"라며 "겨울이 깊어가는데 더 춥게 느끼는 이웃이 있다. 그 분께 국민의힘이 작지만 조그만 온기를 전하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비대위 출범 100일이지만 정치 행사 기자회견보다 약자와의 동행을 약속한 만큼 어려운 이웃,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연탄을 쌓은 지게를 지고 나르면서 "연탄 전달 속도는 메시 드리블 속도로 하라"며 "(연탄 배달을) 내가 20년 했다. 20년 전공"이라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에 한 봉사자가 "(연탄) 깨뜨리면 만원이다. 깨뜨리면 대표님이 다 내시라"고 말하는 등 이날 연탄 봉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 위원장은 얼굴에 연탄이 묻은 채 "장정들은 왼쪽 코스, 50대 이상은 오른쪽 코스로 가라"며 참석자들의 동선을 나눠주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 시간 가량 이어진 연탄 봉사를 마친 뒤 정 위원장이 준비한 떡볶이와 어묵을 나눠먹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봉사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내년 정부 예산안은 '약자 복지'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걸음이었지만 법정 처리 시한을 스무날 가까이 넘기고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더 노력해 반드시 오늘 나르는 연탄과 같이 국민께 따뜻한 온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