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업무보고… 민간 참여 ‘대국민보고’ 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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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첫 신년 업무보고를 받은 현장에는 관계 부처 관계자 외에도 민간 경제단체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단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단과 경제 현안 및 민생경제 회복을 주제로 토론도 벌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국정과제 디테일을 국민 앞에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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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일반인 등도 참석
“내년계획 국민에게 직접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첫 신년 업무보고를 받은 현장에는 관계 부처 관계자 외에도 민간 경제단체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단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장의 참석은 국정에 있어 경제계가 중요한 하나의 축이라는 구상에서 이뤄졌다. 즉 정부와 국민, 기업의 3주체가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스스럼없게 건의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단과 경제 현안 및 민생경제 회복을 주제로 토론도 벌였다. 이인호(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거시경제분과 △민생경제분과 △혁신경제분과 △미래경제분과 △경제안보분과 등 5개 분과 자문위원 29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았던 당시 부처 장관을 독대했던 것과 다른 형태다.
대통령 비서실은 업무보고의 형태 변화를 통해 새 정부 2년 차를 맞아 그간 성과와 2023년도 업무계획을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국정과제 디테일을 국민 앞에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5%대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가 44.5%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12월 2주차·39.5%)보다 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특히 진보성향층에서 10.5%포인트(11.4%→21.9%), 여성층(34.8%→44.8%)에서 10.0%포인트 급등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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