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불화·트레이드설’ 시카고, 마이애미 꺾고 반등 계기 마련

이규빈 2022. 12. 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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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승리를 따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카고 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13-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버틀러와 라우리가 결장한 마이애미는 히로를 제외하면 공격을 맡길 볼 핸들러가 없었던 반면, 시카고는 알렉스 카루소에게 히로 수비를 맡기며 마이애미의 공격을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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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시카고가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승리를 따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카고 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13-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주축 선수들의 불화설과 트레이드 루머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거둔 소중한 승리였다.

니콜라 부세비치가 29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더마 드로잔(2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잭 라빈(21점 7어시스트)도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와 카일 라우리, 케일럽 마틴이 결장했다. 뱀 아데바요가 27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타일러 히로가 19점 7어시스트, 헤이우드 하이스미스가 18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는 4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시카고는 활발한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라빈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11점을 기록했다. 부세비치 역시 골밑에서 득점하며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아데바요가 10점을 기록하며 홀로 고군분투했으나 3점슛이 침묵하며 공격에서 부진했다. 31-21, 시카고가 10점 앞선채 1쿼터가 끝났다.

시카고는 2쿼터 들어 흔들렸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타일러 히로에게 11실점했고, 던런 코빈슨에게도 3점슛을 내줬다. 2쿼터 개시 후 4-20 런을 허용, 주도권을 넘겨준 시카고는 결국 52-57로 뒤진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정비를 마친 시카고의 화력이 폭발했다. 중심에는 드로잔과 부세비치가 있었다. 부세비치는 아데바요를 외곽으로 끌어내며 골밑을 장악했고, 드로잔의 돌파는 마이애미가 제어할 수 없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뜨겁게 타올랐던 3점슛이 다시 식으며 침체에 빠졌다. 시카고가 88-77, 재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 전세를 뒤집은 시카고의 기세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시카고의 원동력은 수비였다. 버틀러와 라우리가 결장한 마이애미는 히로를 제외하면 공격을 맡길 볼 핸들러가 없었던 반면, 시카고는 알렉스 카루소에게 히로 수비를 맡기며 마이애미의 공격을 억제했다. 결국 시카고가 113-103으로 승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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