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네쿠남 감독 선임 전망…케이로스 전 감독은 기술이사로

이상철 기자 2022. 12. 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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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이란 축구대표팀이 감독을 교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지난 9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두 달 남기고 사령탑을 교체, 케이로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케이로스 전 감독이 계속 이란을 이끌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사령탑이 교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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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드 네쿠남. 뉴스1 DB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이란 축구대표팀이 감독을 교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감독이 기술이사로 선임되고 자바드 네쿠남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이란 매체 테헤란 타임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이란축구협회(FFIRI)가 2주 안으로 새 감독 선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며 "케이로스 전 감독은 이란 대표팀의 기술이사로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9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두 달 남기고 사령탑을 교체, 케이로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케이로스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1승2패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미국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었으나 소극적 전술로 대응해 0-1로 져 탈락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케이로스 전 감독이 계속 이란을 이끌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사령탑이 교체될 전망이다.

항간에는 브란코 이반코비치 오만 대표팀 감독이 차기 이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는데, 테헤란 타임스에 따르면 이란은 네쿠남 감독 체제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네쿠남은 현역 시절 이란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고 이란 A매치 최다출전(151경기) 기록을 보유했다. 2016년 현역 은퇴한 뒤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현재 풀라드 감독을 맡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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