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공동지수' 추종 ETF 4종 내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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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전기차·반도체 산업 핵심 우량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에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가 공동 개발한 'KRX CSI 한·중 공동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 4종목이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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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거래소-상해증권거래소 상장 기념식 개최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과 중국의 전기차·반도체 산업 핵심 우량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에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가 공동 개발한 'KRX CSI 한·중 공동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 4종목이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이 'KODEX 한중전기차', 'KODEX 한중반도체' ETF 2종을 출시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한중전기차', 'TIGER 한중반도체' ETF 2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KRX CSI 한·중 전기차 지수는 양국의 전기차 완성업체와 배터리 관련 업체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총 30종목을 담고 있다. KRX CSI 한·중 반도체지수는 한국은 메모리반도체, 중국은 비메모리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담았다.
앞서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는 지난해 5월11일 자본시장 연계사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거래소는 "한국과 중국의 핵심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최초 한·중 연계 상품"이라며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는 22일 한·중 공동지수 추종 ETF 상장 기념식을 개최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영상에서 "공동지수 기반 ETF 상장이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의 동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츄 융(邱勇) 상해증권거래소 이사장도 "신규 상장하는 반도체 ETF와 전기차 ETF는 두 산업에서 한국과 중국의 글로벌 위상과 해당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투자 수요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과 중국 자본시장 투자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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