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6억 베팅' 레알, 벨링엄 영입 자신...맨시티도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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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연관된 리버풀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벨링엄의 행선지 후보로 언급됐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 동안 레알행이 힘을 받았으며 맨시티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찰리 위트에 따르면, 레알은 1억 파운드(약 1566억 원)에 옵션 포함 금액을 제안할 예정이며 벨링엄 영입에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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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드 벨링엄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월드컵이 끝난 지금, 모든 빅클럽의 초점은 이적시장에 맞춰져 있다. 빡빡한 후반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스쿼드 보강은 불가피하며 이들은 대회 기간 동안 지켜본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가 있다. 도르트문트의 벨링엄이다. 만 20세도 안된 그는 현재 최고의 미드필더로 여겨진다. 소속팀에선 몇 시즌 전부터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로도 벌써 22경기나 뛰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8강을 이끌었다.
이전에도 빅클럽의 타깃이었지만, 대회를 기점으로 그 관심이 더욱 폭발했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클럽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중앙 미드필더가 급한 포지션이 아닌 팀들도 벨링엄을 원하고 있다.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연관된 리버풀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벨링엄의 행선지 후보로 언급됐다.
어디로 갈 지는 확신할 수 없다. 매 순간 유력 후보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월드컵에 돌입하기 전까진 리버풀 이적이 거의 확실시됐다. 다수의 매체들은 벨링엄과 리버풀이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 동안 레알행이 힘을 받았으며 맨시티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로선 레알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찰리 위트에 따르면, 레알은 1억 파운드(약 1566억 원)에 옵션 포함 금액을 제안할 예정이며 벨링엄 영입에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유로(약 2050억 원)를 원하고 있다. 레알이 제안할 이적료는 이보다 훨씬 적지만 구단 간 협상과 부대조항 등을 삽입한다면, 도르트문트가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레알의 자신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경쟁자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위트는 "맨시티 역시 영입 경쟁에서 빠지지 않았다. 이들은 금액을 더욱 높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만약 맨시티가 레알보다 높은 금액을 도르트문트에 제안한다면, 영입 경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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