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日 신규 레이블 설립…배우 히라테 유리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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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일본 법인 하이브 재팬의 자회사로 신규 레이블 네이코(NAECO·ネイコ)를 설립하고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하이브는 네이코의 첫 번째 소속 연예인으로 일본 배우 히라테 유리나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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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일본 법인 하이브 재팬의 자회사로 신규 레이블 네이코(NAECO·ネイコ)를 설립하고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하이브는 네이코의 첫 번째 소속 연예인으로 일본 배우 히라테 유리나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히라테 유리나는 일본 인기 걸그룹 케야키자카46 출신으로 그룹 활동 내내 센터를 맡았다. 통상 다인원 일본 걸그룹 센터 포지션이 싱글마다 변하는 것과 달리 히라테 유리나는 데뷔 싱글부터 탈퇴 전 마지막 싱글까지 8 작품 내리 센터를 꿰차 존재감을 드러냈다.
히라테 유리나는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해 배우로도 활약했다. 2019년에는 영화 '히비키'로 제42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타기도 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판에도 출연했다.
히라테 유리나는 "하이브의 신규 레이블 네이코와 함께하기로 했다"며 "더 좋은 작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논의하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도 입점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네이코는 '대양'을 뜻하는 '오션'(OCEAN)의 철자를 거꾸로 배열한 이름으로,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추구하는 연예인을 위한 글로벌 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하이브는 네이코를 통해 소속 연예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현록 하이브 재팬 CEO(최고경영자)는 "하이브 첫 일본 그룹 앤팀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데 이어 일본 내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기 위해 네이코를 설립했다"며 "하이브가 약속한 '경계 없는 확장' 전략이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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