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빈 건재’ 시카고, 마이애미 잡고 4연패 탈출 성공[NBA]

김하영 기자 2022. 12. 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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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라빈이 지미 버틀러가 빠진 마이애미전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게티이미지 제공



시카고 불스(이하 시카고)가 잭 라빈(27)의 활약으로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를 잡아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카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FTX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13-103, 10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시카고는 12승 18패가 됐고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시카고는 이날 경기에서 잭 라빈이 3점슛 3개 포함 2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니콜라 부세비치가 3점슛 3패 포함 29득점 11리바운드, 더마 드로잔이 2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2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타일러 히로가 19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두 팀은 1쿼터 종료 5분 전까지 대등한 경기력을 펼쳐왔다. 시카고는 벤치 선수들이 섞이면서 앞서나갔다. 코비 화이트는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에 성공했고 라빈도 3연속 3점슛을 작렬시켰다. 또 화이트는 3점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시카고에 31-21, 10점 차 리드를 선물했다.

2쿼터에 들어 마이애미가 대반격을 시작했다. 마이애미는 빅터 올라디포가 흐름을 만들어낸 뒤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 그리고 아데바요가 각각 매치업 상대들을 이겨내 역전에 성공헀다. 시카고도 화이트와 라빈의 분전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으나, 로빈슨까지 득점에 가세한 마이애미의 화력을 당해낼 수 없었다. 이에 마이애미는 57-52, 5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시카고는 이날 활약이 미미했던 알렉스 카루소가 3쿼터에 들어 3점슛 포함 5득점을 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드로잔도 함께 살아나면서 10점 차 내외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게다가 시카고는 부세비치와 패트릭 윌리엄스까지 득점 공세에 가담해 마이애미의 추격을 물리치고 88-77, 11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시카고는 4쿼터 초반에도 드로잔과 카루소가 기어를 끌어 올려 점수를 15점 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마이애미도 아데바요의 페인트존 득점과 헤이우드 하우스미스의 3점슛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라빈은 이를 두고 보지 않고 운동능력을 살린 연속 레이업으로 마이애미의 희망을 짓밟았다.

이후 시카코는 경기 종료 1분 20초 전에 마이애미의 백기를 받아냈고 고란 드라기치가 득점을 추가해 113-103, 10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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