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커리 빠진 GSW 38점 차로 잡고 8연승 해냈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2. 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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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중이다. 게티이미지 제공



뉴욕 닉스(이하 뉴욕)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를 잡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골스를 132-94, 38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뉴욕은 18승 13패가 됐고 8연승을 해냈다.

뉴욕은 이날 경기에서 줄리어스 랜들이 15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일런 브런슨이 21득점 5어시스트, RJ 바렛이 1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골스는 조던 풀이 26득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뉴욕은 1쿼터 초반부터 8-0 스코어런을 해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골스도 이내 추격을 시작했으나, 많은 턴오버를 범하면서 역전할 기회를 자꾸 놓쳤다. 그러자 랜들은 골스의 허약한 페인트존 수비를 공략해 7득점과 4어시스트를 뿌렸다. 랜들의 활약 덕분에 뉴욕은 1쿼터를 33-25, 7점 차로 앞선 채 끝냈다.

골스는 벤치 선수들이 나와있는 2쿼터 초반에 유망주들이 외곽포를 터뜨려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했다. 이에 뉴욕은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고 임마누엘 퀴클리의 3점슛과 브런스의 연속 9득점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게다가 랜들이 골스가 자랑하는 그린의 수비를 이겨내면서 더욱 점수를 벌렸고 제롬의 플래그런트 파울1로 얻은 득점으로 뉴욕은 69-56, 13점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뉴욕은 3쿼터 초반에 흐름이 죽은 볼들을 랜들과 RJ 바렛이 처리해주었다. 그러자 뉴욕의 공격력은 살아나기 시작했고 쿠엔틴 그라임스의 속공 3점슛과 바렛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바렛은 이어진 공격에서 4포제션 연속 득점에 성공해 골스의 수비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골스는 뉴욕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81-100, 19점 차로 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골스는 주전들을 4쿼터 초반에 투입했지만, 주전들을 모두 뺀 뉴욕에 완벽하게 밀렸다. 게다가 쿼터 시작 2분경에 퀴클리는 앤드원 플레이와 3점슛으로 골스의 숨통을 끊어놓는 득점을 올렸다. 이에 골스는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는 사실상 골스가 백기를 든 것을 의미한다. 이후 뉴욕은 벤치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선보인 끝에 132-94, 38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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