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전기 끊긴 김포경전철, 출근길 1시간 지연…승객 병원행

김현덕 2022. 12. 21.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김포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포골드라인(김포경전철) 통행이 폭설로 지연됐다.

21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51분께 양촌역 차량기지에 있던 전동차 5편성(10량)이 폭설로 인해 전기공급을 받지 못하면서 노선에 투입되지 못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6만8000여 명에 이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에 김포골드라인 전기 끊겨…열차 지연
김포골드라인, 공무원 2명씩 배치해 대응
여성 1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 가기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 사진=연합뉴스


경기 김포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포골드라인(김포경전철) 통행이 폭설로 지연됐다.

21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51분께 양촌역 차량기지에 있던 전동차 5편성(10량)이 폭설로 인해 전기공급을 받지 못하면서 노선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열차가 1시간 이상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김포골드라인 이용 승객이 몰려 여성 1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등 출근길이 큰 혼란을 빚었다. 해당 여성은 이송 당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역사 내 질서 유지를 위해 각 역사에 공무원을 2명씩 배치해 대응했다. 김포골드라인도 야외 선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골드라인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눈이 쌓이면서 열차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노선 투입이 지연됐다"면서 "현재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6만8000여 명에 이른다.

이용객은 많지만, 열차는 2량에 불과해 출퇴근길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 '지옥철'로 불리기도 한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