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박지원 “이재명 지키기, 벽돌 한장이라도 놓겠다”
鄭 “돌 쌓는 심정으로 당 사수”
朴 “이재명 중심으로 뭉칠 것”
21일 정 상임고문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당이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며 “어떤 역할이든 돌 하나라도 쌓는 심정으로 당을 사수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사법 리스크는 유죄의 의미를 포함하는데 검찰이 근 2년 동안 조사해도 확정적인 혐의를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단하는 것”이라며 “사법 리스크가 아니라 검찰 리스크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 대표의 정치적 스승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는 진행자 발언에 “이 대표와는 동지다. 민주·평화·민생 노선이 같고 특히 그 노선이 구체적이라는 데에서 저와 같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정 상임고문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17대 대선 때 정 상임고문의 지지자 모임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대표와 후보 당시 비서실 수석부실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 전 원장도 이 대표 지키기에 힘을 보탰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야당 탄압에 대한 투쟁을 하는데 벽돌 한 장이라도 놓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 최측근 수사에 대해서는 “김용·정진상 두 분이 인정하지 않고 있다. 김만배 씨가 이번에 260억원 돈이 이재명 대표 집에서 나왔느냐”며 “아무 관계 없는데 왜 자꾸 이재명 대표와 연결시켜 보도가 되나. 이런 것은 당당하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올해 1월 통합 차원에서 분당 등의 이유로 탈당한 당원들의 복당을 일괄 허용했다. 이에 2016년 분당 사태 당시 당을 떠났던 정 상임고문을 비롯해 권노갑, 정대철, 주승용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천정배, 유성엽 등 734명이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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