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체제 신한금융, 세대교체 가속화… 부회장직 신설은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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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사·증권사·보험사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책임지는 CEO가 대거 교체된다.
이를 두고 진옥동(61) 차기 회장 후보가 미래 경영을 위한 세대교체와 성과·전문성 중심의 실용주의 원칙을 확실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로 신한금융그룹 주력 계열사 CEO 자리에 50대 CEO가 대거 전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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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장에 한용구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
은행·카드사·증권사·보험사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책임지는 CEO가 대거 교체된다. 이를 두고 진옥동(61) 차기 회장 후보가 미래 경영을 위한 세대교체와 성과·전문성 중심의 실용주의 원칙을 확실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차기 회장 후보군인 부회장직 신설 방안은 백지화했다.
21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날 오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56) 영업그룹장(부행장) △신한카드 사장에 문동권(54) 경영기획그룹장 △신한라이프 사장에 이영종(56)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그룹장(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김상태(57) 사장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인사로 신한금융그룹 주력 계열사 CEO 자리에 50대 CEO가 대거 전진 배치됐다. 이들 신임 사장 후보는 대부분 1966~1968년생으로 1960년대 초반생이 주축을 이룬 기존 CEO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이들 사장 후보가 주도해 각 계열사 임원 인사안을 내주까지는 완성할 예정이어서 그룹 전반에 세대교체 인사의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진 차기 회장 후보는 이번 발탁 인사로 성과와 전문성을 입증한 인사를 중용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한용구 신한은행장 내정자는 영업통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리딩뱅크 자리 탈환에 기여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내정자는 2009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첫 내부 출신 사장 후보자다. LG카드 출신임에도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미래에셋대우 출신인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단일 대표를 맡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부회장직은 신설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 정관상 회장 선임 연령은 만 70세 미만이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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