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여서정, 제천시청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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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체조 요정' 여서정(20·사진)이 제천시청에 입단했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여서정은 소속팀을 수원시청에서 내년 1월부터 제천시청으로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제천시청 체조선수단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을 비롯해 11명의 선수로 남녀팀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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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은 내년부터 2년간
작년 도쿄올림픽선 도마 銅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체조 요정’ 여서정(20·사진)이 제천시청에 입단했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여서정은 소속팀을 수원시청에서 내년 1월부터 제천시청으로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여서정과 제천시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제천시청 체조선수단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을 비롯해 11명의 선수로 남녀팀을 구성하고 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은 최초의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7월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한국 여자 체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여서정은 올해 6월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084점으로 우승, 개인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도 차지했다.
경기체고를 졸업한 여서정은 이후 수원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내년 1월부터는 새 소속팀으로 옮겨 9월 개최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2연패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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