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코리아 ETF’ 순자산 한달만에 2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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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펀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 국내 증시 훈풍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을 다시 사기 시작하면, 투자의 기본이 되는 MSCI Korea 지수를 중심으로 살 확률이 높다"며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를 외국인 관점에서 하고싶은 투자자에게 TIGER MSCI Korea TR ETF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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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펀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 국내 증시 훈풍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4분기 순자산총액 증감 분석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MSCI Korea TR ETF’가 1조2857억원 증가로 1위를 차지했다. 9월말 9772억원 규모였던 이 ETF는 한달 여 만에 2조2629억원이 늘었다.
TIGER MSCI Korea TR ETF가 급성장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상품은 MSCI KOREA TR 지수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자할 때 벤치마크로 삼는 투자 기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MSCI Korea TR’ 역시 동 기간 5075억원 증가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을 다시 사기 시작하면, 투자의 기본이 되는 MSCI Korea 지수를 중심으로 살 확률이 높다”며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를 외국인 관점에서 하고싶은 투자자에게 TIGER MSCI Korea TR ETF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MSCI KOREA TR 지수는 대외 여건에 따라 증시 변동폭이 커지는 한국 주식 시장 특성 상 국내 지수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포인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CI KOREA TR 지수와 KOSPI200 TR지수의 성과는 장기적으로 갈수록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KOSPI200 TR지수가 처음 발표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12년간 투자를 했다고 가정할 때, MSCI KOREA TR지수는 49.3% 상승한데 반해 KOSPI200 TR지수는 38.5% 상승에 그쳤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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