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해상서 화물선 침몰 중…선원 9명 모두 구조

최수학 2022. 12.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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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이 기울어져 침몰 위기에 놓였으나 선원 9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께 어청도 남서쪽 25㎞ 해상에서 1,865톤급 화물운반선(인천 선적)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도움을 요청해 신고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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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8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해상에서 화물운반선이 왼쪽으로 기울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1시간 여만에 선원 9명 모두 구조했다.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이 기울어져 침몰 위기에 놓였으나 선원 9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께 어청도 남서쪽 25㎞ 해상에서 1,865톤급 화물운반선(인천 선적)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배는 왼쪽으로 30도 정도 기울어져 침몰 위기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도움을 요청해 신고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 중 1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진행 중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을 경비함정으로 옮기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선박 침몰 가능성과 해상 오염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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