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육상 기준 기록…남자 100m 10초 00 · 높이뛰기 2m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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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과 IOC는 종목별 엔트리와 기준 기록 등을 공개하며 "파리올림픽 본선 엔트리는 기준 기록으로 50%, '로드 투 파리'로 명명한 랭킹 시스템으로 나머지 50%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준 기록을 통과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진민섭(남자 장대높이뛰기)과 오주한·심종섭(남자 마라톤), 안슬기·최경선(여자 마라톤), 최병광(남자 20㎞ 경보)은 기록을 한껏 끌어올려야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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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본선 진출 자격 조건을 직전 대회인 도쿄올림픽보다 높였습니다.
세계육상연맹과 IOC는 종목별 엔트리와 기준 기록 등을 공개하며 "파리올림픽 본선 엔트리는 기준 기록으로 50%, '로드 투 파리'로 명명한 랭킹 시스템으로 나머지 50%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올림픽 육상 종목에는 총 48개의 금메달이 걸렸고, 1천810명(남녀 905명씩)이 출전하는데 개인 종목에는 국가별로 최대 3명이 출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 자메이카, 케냐 등 육상 강국에서는 기준 기록을 통과해도, 자국 선발전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합니다.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를 쌓으면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릴 수 있습니다.
파리올림픽 기준 기록은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보다 대부분 높아졌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파리올림픽 남자 100m 기준 기록을 10초 00으로 정했습니다.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 10초 05보다 0.05초나 높였습니다.
남자 마라톤은 2시간 11분 30에서 2시간 08 분10초로 3분 20초, 여자 마라톤은 2시간 29분 30초에서 2시간 26분 50초로 2분 40초나 기준을 높게 세웠습니다.
남자 20㎞ 경보도 기준 기록이 1시간 21분 00초에서 1시간 20분 10초로 당겨졌습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기준 기록도 5m80에서 5m82로 높였습니다.
기준 기록을 통과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진민섭(남자 장대높이뛰기)과 오주한·심종섭(남자 마라톤), 안슬기·최경선(여자 마라톤), 최병광(남자 20㎞ 경보)은 기록을 한껏 끌어올려야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2m33)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랭킹 포인트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랐고 2m35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33)의 쾌거를 이루며 남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습니다.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기준 기록은 도쿄 대회와 같은 2m33입니다.
대부분 종목이 기준 기록을 높였지만, 남자 높이뛰기는 이미 기준 기록을 너무 높여놓았기 때문에 2m33을 유지했습니다.
2022년에 2m33 이상을 뛴 선수는 8명뿐입니다.
한편 파리올림픽에서는 혼성 35㎞ 경보 경기가 첫선을 보입니다.
세계육상연맹과 IOC는 도쿄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이었던 남자 50㎞ 경보 경기를 폐지하고, 남녀 1명씩 팀을 이뤄 35㎞를 걷는 '혼성 경보'를 새로운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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