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조규성, 셀틱 계약 성탄절 맞춰 이뤄질 수도"

이상완 기자 2022. 12. 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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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조규성(24ㆍ전북현대)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2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유력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의 이적 희망 리스트 최상단에 한국 공격수 조규성이 있다"며 "크리스마스에 맞춰 파크헤드(홈구장)에서 새로운 계약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조규성의 셀틱 이적이 가시화 될 경우 기성용(FC서울) 차두리에 이어 3번째 한국 선수가 되며 마에다, 후루하시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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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공격수 조규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월드컵 스타' 조규성(24ㆍ전북현대)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영국 복수의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스코틀랜드 셀틱FC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2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유력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의 이적 희망 리스트 최상단에 한국 공격수 조규성이 있다"며 "크리스마스에 맞춰 파크헤드(홈구장)에서 새로운 계약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호주 출신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규성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지휘한 탓에 아시아 축구에 능하고 아시아인 선수들을 존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셀틱에 부임한 후에는 일본 선수들을 적극 영입해 중용하고 있다.

현재 셀틱에는 후루하시 쿄고, 고바야시 유키, 이데구치 요스케,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등 일본인 선수만 5명이 뛰고 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요코하마 재임 시절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뛴 조규성의 활약을 눈여겨 봤고, 월드컵 활약을 계기로 적극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딘 존슨 기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규성을 절실히 원하고 있으며 조규성 소속팀 전북이 이적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조규성의 셀틱 이적이 가시화 될 경우 기성용(FC서울) 차두리에 이어 3번째 한국 선수가 되며 마에다, 후루하시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셀틱이 유력해 보이지만 김민재(나폴리)의 전 소속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도 거론되고 있다. 조규성은 올해 9월 군복무를 마쳐 해외 이적 걸림돌도 모두 제거한 상황이다.

2019년 K리그2 FC안양에서 프로 데뷔한 조규성은 33경기 출전해 14골을 넣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팀을 K리그1 우승과 FA컵 우승에 공헌하며 김천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올 시즌에는 김천상무와 전북현대에서 리그 17골을 넣어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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