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레프리 팀 코리아'… 협회의 숙원은 2026 월드컵 본선 심판 출전

김태석 기자 2022. 12.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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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다가오는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에는 반드시 한국인 심판으로 구성된 팀을 본선에 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다가오는 2026 FIFA 월드컵에는 한국인 심판으로 구성된 팀을 구성해 월드컵 심판을 배출하는 걸 숙제로 안고 있다"라며, "목표에 거의 근접한 후보군들을 추려 계속 교육시키고 모니터링하겠다. 또한 심리 치료까지 병행해 이들을 2026 FIFA 월드컵 본선에 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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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홍은동)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다가오는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에는 반드시 한국인 심판으로 구성된 팀을 본선에 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스위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대한축구협회 심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행사 연단에 올라 2022년 심판 운영 결과와 향후 심판위원회의 역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가장 시선을 모으는 대목은 역시 월드컵 본선 심판진 배출이다. 한국은 1994 FIFA 미국 월드컵부터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까지 최소 한 명의 부심을 월드컵 본선에 출전시킨 바 있으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부터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는 단 한 명도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문 위원장은 "다가오는 2026 FIFA 월드컵에는 한국인 심판으로 구성된 팀을 구성해 월드컵 심판을 배출하는 걸 숙제로 안고 있다"라며, "목표에 거의 근접한 후보군들을 추려 계속 교육시키고 모니터링하겠다. 또한 심리 치료까지 병행해 이들을 2026 FIFA 월드컵 본선에 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물론 쉽지 않은 목표긴 하다. AFC에는 상당히 좋은 심판이 많고, 그 경쟁을 뚫고 FIFA 월드컵 심판으로 활동하는 건 굉장히 쉽지 않다. 한국 심판들은 AFC 내에서 AFC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리그 등 최고 수준 무대를 누비고는 있지만, 마지막 관문인 FIFA 월드컵 본선은 끝내 넘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대한축구협회 처지에서는 심판의 월드컵 출전은 대표팀의 그것에 버금갈 정도로 숙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2023년도에 활동할 남자 국제심판 주심 총 7명을 발표했다. 고형진 심판을 비롯해 김종혁·김대용·김희곤·김우성·채상협·최현재 심판이 한국을 대표해 주심 휘슬을 잡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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