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장학회, 장애학생 장학금 신설 '눈길'

전승현 2022. 12. 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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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장학회는 장애 학생장학금을 내년부터 신설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21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 출연기관인 담양장학회는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내년부터 '장애 학생 장학기금'을 별도로 조성해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담양장학회가 장애 학생장학금을 신설키로 한 데는 장학회 이사장인 이병노 군수의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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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노 군수의 남다른 장애인 관심 작용
담양장학회 이사회 [전남 담양군 제공]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담양장학회는 장애 학생장학금을 내년부터 신설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21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 출연기관인 담양장학회는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내년부터 '장애 학생 장학기금'을 별도로 조성해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담양에 주소를 둔 초·중·고·대학생(장애인)이다.

담양장학회는 기금 모금액에 따라 장학금 지급대상과 액수를 정할 계획이다.

담양장학회는 현재 97억원의 '일반학생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올해는 70명에게 1억1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국 지자체 중 장애 학생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하는 곳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장학회가 장애 학생장학금을 신설키로 한 데는 장학회 이사장인 이병노 군수의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노 군수는 "장애 학생들과 가정에 힘을 북돋고자 장애학생 장학금을 신설했다"며 "담양장학회가 학생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돕는 버팀목이 되도록 더욱 건실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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