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중인 클리바, 끝내 수술 결정 ... 무기한 결장

이재승 2022. 12. 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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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이번 시즌 전력에 가장 필요한 빅맨과 함께하지 못한다.

 『RealGM.com』에 따르면, 댈러스 매버릭스의 막시 클리바(포워드, 208cm, 109kg)가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클리바의 장기간 결장은 댈러스에 치명적이다.

 한편, 댈러스는 이번 시즌 클리바가 자리를 비운 9경기에서 2승 7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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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이번 시즌 전력에 가장 필요한 빅맨과 함께하지 못한다.
 

『RealGM.com』에 따르면, 댈러스 매버릭스의 막시 클리바(포워드, 208cm, 109kg)가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주에 부상을 당했다. 현지에서 부상 부위와 관련해 보도가 다소 엇갈렸으나,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최종 확인이 됐다.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번 수술로 그는 무기한 결장이 확정됐다.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다.
 

부상 공시 당시에도 최소 6주 이상 결장이 예상됐다. 당시 무릎 부상이라고 알린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6주에서 8주 정도 자리를 비울 것으로 알렸다. 반면, 구단 소식을 인용해 허벅지 부상이라 전한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복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부상으로 상당한 시간 동안 나설 수 없게 됐다.
 

클리바의 장기간 결장은 댈러스에 치명적이다. 현재 댈러스에서 루카 돈치치를 도와줄 수 있는 이가 없기 때문. 클리바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는 스트레치 빅맨으로 공간 창출에 기여했다. 현재 댈러스 빅맨 중 외곽슛을 자유자재로 시도할 수 있는 빅맨은 없다. 그가 뛸 경우 공간 창출이 용이하다.
 

그러나 그가 다친 이후 댈러스의 공격 작업이 여의치 않아진 것을 간과할 수 없다. 크리스천 우드가 있으나 기존 볼핸들러와 연계를 통한 득점이 많다고 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공간 활용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다. 드와이트 파월과 자베일 맥기도 포진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공격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바는 다소 제한적이다.
 

가뜩이나 돈치치의 부담을 덜어줄 볼핸들러가 부재한 가운데 클리바의 존재는 댈러스가 버티는데 필요한 카드였다. 그러나 그가 시즌 중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댈러스의 전력 구성에 실질적으로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가중된 돈치치의 부담이 훨씬 더 커졌다고 봐야 한다.
 

한편, 댈러스는 이번 시즌 클리바가 자리를 비운 9경기에서 2승 7패에 그쳤다. 최근 부상 이후 네 경기에서도 1승 3패로 흔들리고 있다. 댈러스가 서부컨퍼런스 중하위권에 있기에 판단하기 다소 모호할 수 있으나 클리바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삼기에는 부족하지 않아 보인다. 그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댈러스의 시름이 훨씬 더 깊어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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