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카카오엔터와 800억 규모 음반·콘텐츠 선급 유통 계약

김경택 기자 2022. 12.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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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음반·콘텐츠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이번 대형 계약으로 시장에서 평가하는 큐브엔터의 위상이 많이 올라왔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또 실제 계약기간은 5년이지만 올해 '(여자)아이들'을 비롯한 당사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음반, 음원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는 조기에 선급금을 모두 매출과 상계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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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음반·콘텐츠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총 계약금액은 800억원이다. 이는 큐브엔터의 지난해 매출인 720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지난해 음반, 음원 매출 약 150억원의 430% 이상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큐브엔터는 내년 1월까지 500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그 이후 매출 상황에 따라 300억원을 추가로 선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이번 대형 계약으로 시장에서 평가하는 큐브엔터의 위상이 많이 올라왔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또 실제 계약기간은 5년이지만 올해 '(여자)아이들'을 비롯한 당사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음반, 음원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는 조기에 선급금을 모두 매출과 상계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확보 자금을 바탕으로 최근 한한령 해제 조짐, 중국 리오프닝 상황과 맞물려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카카오엔터와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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