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덤, 세브란스병원에 1000만원 기부

황효이 기자 2022. 12.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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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사진ㅣ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 팬덤이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20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 측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서 세브란스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 회원들은 2020년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처음 616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 기부, 총 6276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치료비 지원에 이어 장기간 치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계비·병간호비 등 간접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갑작스럽게 응급실로 입원해 급성 신우신염 진단을 받은 환아(남. 9개월)의 치료비를 지원했고, 출생 후 3개월 만에 친모의 입양 동의로 위탁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라고 알려졌다.

위탁모 측은 “환아가 건전한 사회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의 팬덤은 기부와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성숙한 팬덤 문화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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