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해영 감독, 일제강점기 스파이 액션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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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으로 스타일과 스토리의 성공적인 만남을 이뤄낸 이해영 감독이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으로 돌아온다.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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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독전'으로 스타일과 스토리의 성공적인 만남을 이뤄낸 이해영 감독이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으로 돌아온다.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여자가 되고 싶어 씨름 선수가 되어야만 하는 소년의 성장을 담은 '천하장사 마돈나', 일제강점기인 1938년 아픈 여학생들이 다니는 기숙학교라는 독특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베일에 싸인 마약조직의 두목 ‘이선생’을 잡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독전'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독특한 소재와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을 탄생시킨 이해영 감독이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일제강점기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를 일컫는 ‘유령’은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존재이다. 익명으로 활약하며, 어디에나 있고 누구나 될 수 있는 ‘유령’은 일제의 만행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독립을 위해 작전을 수행해 나간다. 이해영 감독은 '유령'이라는 제목을 통해 영화의 출발점과 목적을 정확히 보여주고자 했다.
이해영 감독은 “‘유령’이 누구인가를 밝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유령’의 시점으로 영화를 시작하고, ‘유령’과 함께 함정에 빠진 후 과연 ‘유령’은 이 함정에서 무사히 벗어나서 임무를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인가’의 목표를 향해 ‘유령’과 함께 달려가는 이야기”라는 말로, 영화 의 복합적이고 역동적인 성격을 설명했다.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의 정신이나, 그분들이 정말 지키고 싶었던 가치 같은 것들을 잘 담아내면서도, 장르 영화의 재미와 통쾌함을 동시에 가지고 오고 싶었다”는 애초의 목표에 맞게, 그는 ‘유령’을 찾는 밀실 추리극의 흥미와 서로를 향한 의심이 오가는 첩보극의 긴장감으로 관객을 끌어들인 후, 작전을 성공시키려는 진짜 ‘유령’의 사투와 액션까지, 복합 장르의 재미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암흑의 시대를 뚫고 나아가는 ‘유령’의 이야기가 주는 전복의 쾌감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짜릿함,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의 진짜 속내까지 그려낸다. 캐릭터들의 개성과 서사를 영화의 기본 동력으로 삼는 이해영 감독은 '유령'의 캐릭터 한 명, 한 명에게 디테일한 설정과 서사를 덧입히며 관객들이 영화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게 할 것이다.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눈과 귀를 만족시킨 이해영 감독이 그려낼 1933년의 경성과 그 시대를 살아갔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유령'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유이다.
차경 역의 이하늬는 “굉장히 디테일한 분이다.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말씀하셔서 배우 입장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감독님의 디테일이 한 몫 했다” 며 이해영 감독과의 첫 작업 소감을 밝혔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유리코’ 역의 박소담 역시 “감독님이 사소한 디테일까지 함께 잡아주셔서 많이 배웠고, 감사했다”며 이해영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변신과 짙은 의심의 함정, 멈출 수 없는 작전 사이의 대결을 기대하게 하는 이해영 감독의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은 1월 18일 극장에서, 누가 ‘유령’일지 모르는 첩보전의 긴장감과,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는 통쾌한 반격 그리고 액션의 쾌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유령']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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