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2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공개…포스코 등 3곳 최고 등급

김진 기자 2022. 12.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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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시공자·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의 '2022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보다 내실 있는 제도 운영을 위해 2023년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 설명회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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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개 현장·248개 참여자 대상…5개 등급으로 분류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시공자·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의 '2022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259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매우우수(95점 이상)△우수(85점∼95점) △보통(60점∼85점) △미흡(40점∼60점) △매우미흡(40점 미만) 총 5개 등급을 매긴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232개 현장의 24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포스코건설, 동부건설, 주식회사한국종합기술 3개 건설사는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우수' 등급은 발주청 3개기관,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5개 업체, 시공자 9개 건설사에 돌아갔다. 우수 등급을 받은 참여자에게는 국토부장관 표창이 수여되고, 건설 관련 입찰제도에 반영하는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이번 평가에서는 발주청, 본사, 현장을 직접 찾아 543회에 걸친 안전컨설팅이 실시됐다. 컨설팅은 건설기술진흥법 법적의무사항과 기관(기업)에서 감점된 항목의 개선방안 중심으로 실시됐다.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한 현장평가도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안전현장평가를 통해 사고 위험이 높은 가설 및 안전시설물의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지도했다.

보다 내실 있는 제도 운영을 위해 2023년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 설명회도 개최됐다. 설명회는 내년 평가가 예정되어 있는 255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선도적인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건설공사 참여자는 자율적 안전체계 구축과 더불어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사항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준평가 결과와 제도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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