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과 희망의 성탄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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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가 태어난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 교단이 성탄절을 맞아 소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권순웅 총회장도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고, 하나님과의 샬롬을 이루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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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하나님과 샬롬 이루는 성탄절 되길"
감리회, "예수님은 온 인류의 희망으로 이 땅에 오셔"
[앵커]
아기 예수가 태어난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 교단이 성탄절을 맞아 소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이승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올해 2022년. 아기 예수가 태어난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금씩 회복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19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어렵기만 합니다.
주요 교단들이 성탄 메시지를 통해 소망과 회복을 강조한 것도 녹록하지 않은 이같은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이순창 총회장은 목회서신에서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전해지는 모든 곳에 새로운 소망이 넘치기를 기도한다"며 "모든 사람에게 진정한 평화가 임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순창 총회장은 또 "소외된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움의 손길을 내미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특히 10.29 참사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장통합총회는 10.29 참사 유가족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권순웅 총회장도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고, 하나님과의 샬롬을 이루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권순웅 총회장은 "세상은 폭력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며, "폭력의 주범은 인간의 죄, 하나님과 대적자가 된 인간의 거역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순웅 총회장은 자연 재해와 코로나19, 북한의 도발,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이태원 참사는 우리 사회의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순웅 총회장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샬롬을 이룰 때 인간과의 샬롬, 모든 것과의 샬롬이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성탄절은 샬롬 부흥을 소원하며 증거하고 나누기를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올해 성탄절은 유독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이 우울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은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아픔과 힘든 삶, 곳곳에 스며든 갈등과 불신 등 어둠이 덮고 있는 상황이지만, 예수님의 탄생은 기쁨이고 희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세월과 역사는 바뀌어도 성탄의 의미는 한결 같습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희망으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이철 감독회장은 "예수님께서 추운 외양간에서 아기의 몸으로 탄생하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의 소식이며, 우리 교회는 그 희망의 빛을 증거하고 더 나아가 희망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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