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중 사고나면 원격으로 제어'…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원격지원 기술 개발 착수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원격지원 기술이 수년 내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피아'와 손잡고 원격지원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원격지원(RMA) 솔루션은 무인 모빌리티를 원격으로 이동하거나 경로를 재수정하는 기술로, 사람의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시장을 선제적으로 겨냥한 신기술입니다.

RMA는 자율주행 중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자가 제 3의 장소에서 화면을 보며 무인 모빌리티를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고객센터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RMA에는 고성능 전자제어장치를 기반으로 5G 통신모뎀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오토피아는 원격 제어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RMA가 상용화되면 로보택시나 로보셔틀 사업자를 비롯해 대규모 무인 운송수단을 운영하는 물류업체, 건설과 농기계, 소형 모빌리티 업체 등까지 잠재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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