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결별하는 '에이스'…'1+1년 103억' 루친스키, 오클랜드 유니폼 입는다

2022. 12. 21. 10: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KBO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1일(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드류 루친스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메디컬 테스트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루친스키와 오클랜드의 계약 규모는 1년 300만 달러(약 38억원)와 구단 옵션 500만 달러(약 64억원)가 포함된 1+1년 총액 800만 달러(약 103억원) 규모다.

루친스키는 지난 2019시즌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루친스키는 데뷔 첫 시즌 30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05을 마크, 이듬해 30경기에 나서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하며 NC의 '에이스'로 우뚝섰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17을 마크,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KBO리그에 3시즌 동안 몸담은 루친스키는 올해도 NC 유니폼을 입었고, 31경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2.97의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NC는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 제도가 도입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루친스키와 동행을 이어가기를 희망, 올해 함께한 외국인 선수 3명 중 유일하게 루친스키에게만 재계약 의사를 건넸다.

하지만 루친스키는 KBO리그 잔류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루친스키는 오클랜드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루친스키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21경기에서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이다.

[NC 다이노스 시절 드류 루친스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