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대신 비 내린 울산…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2. 12.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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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배내골구간 등 교통통제
사고도 잇따라 출근길 혼잡 빚어
21일 울산의 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차량이 미끄러져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자료=독자 제공>
21일 울산에는 눈 대신 비가 내렸으나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출근길이 혼잡을 빚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20분까지 112로 도로 결빙 관련 신고가 130여건 접수됐다.

울주군 석남사~배내골, 범서 문수애시앙~장검IC, 청량 한양수자인 앞 양방향 등 6곳은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이 통제됐다.

출근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7시께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문수애시앙 아파트에서 백천마을 입구로 이어진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차량 10여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천상에서 울산시청 방향으로 출근하는 한 운전자는 “오전 8시20분께 출발했는데 9시40분이 돼서야 회사에 도착했다. 평소에는 20분이면 충분한 거리였다”고 말했다.

울산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영상의 날씨 속에 강수량 2.1m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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