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 '(여자)아이들' VR 콘서트 31일 공개

PICO 비디오에서 시청 가능…헤드셋으로 쌍방 소통 가능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증강현실(VR) 기업 피코(PICO)가 아이돌 '(여자)아이들'의 VR 콘서트 '포 네버랜드'를 3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포 네버랜드는 인터렉티브 형태의 VR 콘서트다.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비브스튜디오와 협업으로 제작했다.

관객은 피코 헤드셋으로 콘서트를 시청할 수 있다. 180도 실사 촬영본과 180도 인터렉티브 구역을 합해 360도 시야각을 구현했다. 4K 해상도로 현장감을 더했다. 헤드셋으로 표정 이모티콘을 누르거나, 컨트롤러로 응원봉을 흔드는 등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여자)아이들 '포 네버랜드' 티저 (사진=피코)

콘서트는 메인 필름 60분과 메이킹 영상 5분을 포함해 65분으로 구성했다. 지난 10월 공개한 앨범 'NXDE' 등 대표곡 10곡도 만날 수 있다.

콘서트를 기념해 오는 30~31일 서울 강남구 알베르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피코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피코는 앞으로도 VR 엔터테인먼트·기기 선두 주자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