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조이 갈로 영입 공식화…”부진 털고 꼭 반등할 것”

고윤준 2022. 12. 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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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가 '좌타 거포' 조이 갈로를 품었다.

미네소타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갈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 데릭 팔비 사장은 "갈로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는 골드글러브를 여러 번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우리 팀과 잘 맞는다. 외야 어디로 가든 활약할 수 있고, 좋은 타격 역시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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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좌타 거포’ 조이 갈로를 품었다.

미네소타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갈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약은 1년 1,100만 달러 규모이다.

갈로는 메이저리그 8시즌동안 타율 0.199 177홈런 386타점 400득점 OPS 0.794를 기록했다. 두 번의 올스타, 두 번의 골드글러브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이 높고 장타율이 높은 OPS형 타자로, 좋은 수비까지 겸비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타 거포로 거듭났다. 하지만 2021시즌 도중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이는 갈로의 내리막의 시작이었다.

양키스에서 두 시즌 동안 타율 0.159 25홈런 OPS 0.660으로 크게 부진을 겪었고, 올 시즌 도중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다저스 트레이드 이후에도 반등은 없었고, 쓸쓸하게 FA 시장으로 향했다.

다만, 반등할 여지는 있다. 메이저리그는 내년부터 시프트 전술을 금지했고, 이는 당겨치는 타자인 갈로에게는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미네소타도 이 점을 기대하고 있다.

미네소타 데릭 팔비 사장은 “갈로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는 골드글러브를 여러 번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우리 팀과 잘 맞는다. 외야 어디로 가든 활약할 수 있고, 좋은 타격 역시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갈로는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리셋할 수 있는 오프시즌이었다. 다시 정상 궤도로 오르려고 노력할 것이다. 시프트 탓에 2루타나 3루타를 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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