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CES 2023’서 자율주행·클라우드 기술 시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2. 12. 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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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과 암바렐라의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사진제공=콘티넨탈코리아]
콘티넨탈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서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콘티넨탈은 이번 CES에서 더욱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며, 지속 가능한 도로환경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콘티넨탈은 반도체기업 암바렐라(Ambarella)의 인공지능(AI)과 ‘CV3’ SoC 제품군을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에 통합하고 있다. 운전 보조를 위한 개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지난 11월 발표했으며, 이번에 CES에서 최초 공개할 방침이다.

암바렐라의 전력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포트폴리오는 센서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처리하며 일반적 전력 소비량의 절반만으로 작동, 안전성과 친환경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전력 소비가 적고 배터리 무게가 가벼워진 칩셋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고, 운전 보조를 위한 콘티넨탈의 솔루션을 보완해 자율주행 기술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콘티넨탈과 에이아이(AEye)의 고성능 라이다 [사진제공=콘티넨탈코리아]
콘티넨탈과 파트너 기업인 에이아이(AEye)가 함께 개발한 HRL131 고성능 라이다는 악천후 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고속으로 다가오는 장애물을 감지하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콘티넨탈이 공개하는 라이다는 차량은 300m 이상, 보행자는 200m 이상의 거리에서 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장거리 라이다다. 첫 번째 양산은 2024년 말로 계획돼 있다.

콘티넨탈은 CES 2023에서 운전석의 전체 너비에 걸쳐 보여지는 곡선형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1.2m 이상 너비로, 한쪽 A필러에서 반대 필러까지 이어지는 아치형 디스플레이다. 운전자가 필요할 때만 특정 기능이 모습을 드러내는 ‘샤이 컨트롤 패널’을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콘티넨탈 곡선형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사진제공=콘티넨탈코리아]
지속 가능한 타이어 솔루션인 콘티트레드 에코플러스 그린(ContiTread EcoPlus Green)과 콘티 어반(Conti Urban)도 소개한다. 콘티넨탈의 첨단 지속가능성 기술을 적용한 상용차용 타이어, 전기차용 모듈과 센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질 마비르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최고기술경영자는 “콘티넨탈은 이번 CES에서 콘티넨탈은 차량 시스템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차량에 미치는 영향을 시연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은 취약한 도로환경에서 주행하는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교통수단에서 모빌리티 경험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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