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트렌드페어' 성황리 폐막…7만여명 다녀갔다

이윤정 2022. 12.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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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공예박람회인 '2022 공예트렌드페어'가 7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공방, 기관 등 330개 참가사의 참여 속에 '2022 공예트렌드페어'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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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판매액 18억원…역대 최고치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의 공예박람회인 ‘2022 공예트렌드페어’가 7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공방, 기관 등 330개 참가사의 참여 속에 ‘2022 공예트렌드페어’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 주제관(사진=공예트렌드페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약 7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330개 참가사 중 실적이 집계된 284개사의 현장판매액도 18억원을 상회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비즈니스데이로 시작한 이번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외 주요 바이어 및 컬렉터 등을 초청, 전문 도슨트투어와 라이브경매쇼를 운영하며 공예와 공예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주제관은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양태오 총감독의 기획 하에 진행됐다. 3개의 질문과 답으로 이루어진 주제를 상징하는 3개의 구조물에 공예작가 42팀의 작품을 전시했다. 또한 주제관을 행사장 입구에 전면 배치하고 공예작가의 철학과 각 작품의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작가 인터뷰 음성, 각 공간에 걸맞는 조향을 더했다.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은 “올해 공예트렌드페어는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공예의 시대적 소명과 존재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담론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과 현장매출을 통해 한국 공예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의 관람객과 현장 매출액 추이(사진=공예트렌드페어).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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