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ES 2023에서 미래 탄소중립 기술 공개

김영권 2022. 12.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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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3'에서 차세대 원자로,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 미래 탄소중립 기술을 소개한다.

김형준 SK㈜ 브랜드담당은 "이번 CES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가 미래 가치를 포착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사업성까지 갖춘 차별적인 SK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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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SK㈜ 전시관 이미지. SK 제공

[파이낸셜뉴스] SK㈜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3’에서 차세대 원자로,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 미래 탄소중립 기술을 소개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ES를 통해 SK㈜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에너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에너지절감 기술을 선보인다.

이들 넷제로 기술은 SK(주)가 투자한 국내외 기업이 보유한 차세대 기술이다.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는 345메가와트(MW) 출력 규모에 자연순환 방식 안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다. 소형모듈원전(SMR)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하는 탄소 배출이 없는 발전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는 이와 함께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아톰파워의 전기차충전기와 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 차단기인 솔리드스테이트서킷브레이커(SSCB) △할리오의 스마트글라스 ▲테라온의 나노탄소 발열필름 등을 선보인다.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는 현재 상용화된 50킬로와트(KW)급 급속 충전기보다 7배 빠른 속도의 350KW 이상급 초급속 충전기다.

아톰파워의 SSCB는 일반 회로 차단기와 달리 자체 개발한 전력반도체 기반 고속 회로차단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전력 데이터 확보로 전력 소비 패턴을 예측한다. 할리오의 스마트글라스는 전기적 작용을 통해 색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리로, 수동 및 자동 조절에 의해 유리 색이 어두워지면서 빛과 열을 차단한다. 테라온은 나노탄소 발열필름을 선보인다. 나노탄소 발열필름은 250℃ 이상의 고온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유연성도 높아 디자인 제약이 적기 때문에 전기차는 물론, 건축과 생활 가전 등에 확대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혁신기술 기반의 지속가능식품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있는 SK㈜는 전시관 밖 중앙 광장에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을 운영해 퍼펙트데이의 대체 유단백질을 활용한 ‘SK-빙수’와 네이처스파인드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준 SK㈜ 브랜드담당은 “이번 CES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가 미래 가치를 포착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사업성까지 갖춘 차별적인 SK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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