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후임자 찾는 즉시 트위터 CEO 사임할 것"

조슬기 기자 2022. 12.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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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CEO (로이터=연합뉴스)]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 이후 많은 논란을 빚어 온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20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후임을 맡아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트위터 CEO를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후에는 소프트웨어와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자인 머스크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전격 인수한 이후 무더기 해고, 일방적 계정 삭제 등으로 잡음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특히, 그의 이번 발언은 18일 머스크가 자신의 사임 여부를 놓고 트위터로 투표한 데에 따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12시간 동안 진행돼 1750만여명이 참여한 해당 투표는 참가자의 57.5%가 머스크의 사임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그가 트위터에 집중하는 사이 머스크의 주력 사업이었던 테슬라의 주가는 2년 내 최저치로 급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가 신임 CEO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설문을 게시하기 전부터 CEO 후보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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