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아 일본으로 이사 갔다고” 데니안, 전 매니저에 사과한 안타까운 이유

강민선 2022. 12.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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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d 멤버 데니안(본명 안신원)이 전 매니저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박준형과 그의 사촌 동생이자 같은 god 멤버인 데니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데니안이 박준형에게 "우리 데뷔하기 전이었나? 잠깐 있었던 매니저 형 있었잖아"라고 묻자 박준형은 "걔가 우리 음식 다 먹었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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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god 멤버 데니안(본명 안신원)이 전 매니저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박준형과 그의 사촌 동생이자 같은 god 멤버인 데니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데니안은 “연습생 시절 지원을 못 받아서 일산에 있는 깊은 산속 숙소에서 살았다”며 “거의 야생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이 “그때 우리가 얼마나 어려웠냐면 (이)경규 형이 그걸 눈치챘는지 (방송국에서 만날 때마다) 항상 간식을 챙겨 주셨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경규는 “불쌍해보였다”며 “내가 god가 타던 그 승합차를 기억하고 있지 않냐. 작은 차량인데 계속 사람이 나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데니안이 박준형에게 “우리 데뷔하기 전이었나? 잠깐 있었던 매니저 형 있었잖아”라고 묻자 박준형은 “걔가 우리 음식 다 먹었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당시 god가 너무 가난해서 아껴 먹던 초코과자를 매니저가 아무것도 모르고 봉지째로 먹었다며 이에 대해 박준형은 “그것 때문에 상처 받아서 일본으로 이사 갔다더라”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데니안은 “그 형한테 진짜 미안해”라며 “형 진짜 미안했어. 혹시 지금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미안했고 사과하고 싶다. 이 방송 보면 연락 줬으면 좋겠어. 잘 지내고 있지?”라고 사과해 왠지 모를 짠함을 유발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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