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소속팀 복귀전에서 공격포인트 작성

정윤철 2022. 12.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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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복귀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황희찬.(사진 출처 : 동아일보DB)

-페널티킥 유도하고 1도움 기록
-주전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

‘황소’ 황희찬(26)이 소속팀 복귀 첫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21일 영국 울버햄프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 질링엄(4부 리그)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0-0이었던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15분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반칙을 얻어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키커로 나선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켜 앞서 나갔습니다.

적극적인 돌파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한 황희찬은 후반 45분 땅볼 패스로 라얀 아이트누리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황희찬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한 울버햄프턴은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는 벤치 신세에 머물렀습니다. EPL 기준으로 선발 출전은 3회에 그쳤고, 교체 출전은 8회였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2-1 한국 승)에서 한국의 16강을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린 기세를 소속팀에서도 이어가며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27일 자정에 에버턴을 상대로 EPL 경기를 치릅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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