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 6년 만에 한국 드라마 본격 방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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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었던 중국 내 K드라마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올해 초부터 OTT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했고, 중국 대형 방송사인 '안후이위성TV'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발동 이후 6년여 만에 한국 드라마 방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안후이위성TV는 지난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의 영향에 따른 한한령 발동 이전까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는 대표적인 방송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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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얼어붙었던 중국 내 K드라마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올해 초부터 OTT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했고, 중국 대형 방송사인 '안후이위성TV'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발동 이후 6년여 만에 한국 드라마 방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TV채널로는 처음이다.
안후이위성TV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태국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가 다년 만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매체는 "2023년 당신은 어떤 태국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길 기대하는가"라며 보고 싶은 드라마를 댓글로 남겨달라고 말했다.
안후이위성TV는 지난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의 영향에 따른 한한령 발동 이전까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는 대표적인 방송사였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이 안후이위성TV를 통해 중계되며 중국 내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한한령이 내려지며 '별에서 온 그대'를 끝으로 한국 드라마를 상영이 중지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한령 완화 기류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올해 1월 '사임당, 빛의 일기'를 시작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또 오해영'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태원 클라쓰' 등 드라마 13편이 OTT를 통해 방영됐다. 이달 들어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스물다섯 스물하나' '힘쎈여자 도봉순'도 방영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노력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2일 대통령실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OTT의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또 한·중 외교장관 역시 지난 12일 화상 회담을 갖고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한 바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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