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국인 타자 오그레디 영입… ‘파워히터 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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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를 영입했다.
한화는 21일 오그레디와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 9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오그레디의 영입으로 한화는 2023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 했고 스미스와 오그레디를 새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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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1일 오그레디와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 9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적의 오그레디는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히터 유형의 우투좌타 외야수로 중견수를 비롯해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는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2019년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에서 한 시즌 28홈런을 기록하는 등 마이너리그 7시즌 통산 658경기에서 91홈런, 95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3시즌 62경기에서 4홈런을 터뜨렸다.
아시아 야구 경험도 있다. 한화가 18일 영입한 버치 스미스와 함께 일본 세이부에서 뛰며 두 자릿수 홈런(15개)을 기록했다.
손혁 단장은 “훈련 태도가 성실하며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워크에식이 훌륭한, 야구 외적으로도 좋은 선수라고 파악해 영입을 결정했다”며 “일본 세이부에서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중심 타선에서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경험을 쌓았는데, 그 경험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그레디의 영입으로 한화는 2023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 했고 스미스와 오그레디를 새로 영입했다. 이들 3명은 내년 2월 한화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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