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시즌 맞이’ 베테랑 카펜터, 김하성 동료된다…1+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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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만 1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베테랑 맷 카펜터가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디 애슬레틱' 등 다수 언론은 "해당 계약은 1+1년 1,200만 달러 계약이다. 계약금은 300만 달러이고, 첫 시즌 350만 달러, 2024시즌 550만 달러를 수령한다. 2024시즌 계약은 선수 옵션으로, 카펜터의 선택에 따라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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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만 1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베테랑 맷 카펜터가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일(한국시간) “구단은 카펜터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디 애슬레틱’ 등 다수 언론은 “해당 계약은 1+1년 1,200만 달러 계약이다. 계약금은 300만 달러이고, 첫 시즌 350만 달러, 2024시즌 550만 달러를 수령한다. 2024시즌 계약은 선수 옵션으로, 카펜터의 선택에 따라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카펜터는 2011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11년을 머물렀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좋은 커리어를 보냈지만, 2019시즌부터 크게 부진을 겪기 시작했다.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1할대 타율에 머물 정도였다.
이에 세인트루이스와 결별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등 커리어가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이것이 전환점이 됐다. 양키스에서 47경기 타율 0.305 15홈런 37타점 OPS 1.138로 맹타를 휘둘렀고, 양키스 팬들은 그를 배리 본즈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시즌 막판에 왼발 골절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것은 매우 아쉬웠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주로 2루수와 3루수를 소화했지만, 양키스에서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코너 외야와 코너 내야를 소화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줄로 지명타자와 대타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여러 포지션의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 2루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김하성에게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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