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320만 돌파…'영웅' 개봉으로 '대격돌'

유은비 기자 2022. 12. 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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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이 32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신작 '영웅'과 흥행 맞대결을 펼친다.

2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25만 6120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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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 \'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제공| CJ ENM,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32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신작 '영웅'과 흥행 맞대결을 펼친다.

2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25만 6120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20만 2020명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대작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고, 개봉 첫 주말 200만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21일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개봉하면서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국내 최초 쌍천만을 기록한 윤제균 감독과 '아바타' 천만 감독 제임스 캐머런의 본격 맞대결이 시작돼 기대가 쏠린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웅'은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14만 4377명의 예매량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중 예매율 1위, 관객들의 기대를 입증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압도적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과 한국인이라면 가슴 뜨거워질 뮤지컬 영화 '영웅'의 맞대결로 얼어붙은 하반기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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