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026년 북중미 월드컵도 뛴다"

박대성 기자 2022. 12. 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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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4년 뒤에도 월드컵에 출전할까.

호르헤 발다노는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코페'에서 "월드컵 전에 메시와 인터뷰를 했다. 카메라가 꺼지고 난 뒤에, 축구 선수 중에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시는 나에게 만약에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다음 월드컵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뛸 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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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아르헨티나에 월드컵을 들고 온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4년 뒤에도 월드컵에 출전할까.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했지만 출전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은퇴할 거로 보였지만,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호르헤 발다노는 메시의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호르헤 발다노는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코페'에서 "월드컵 전에 메시와 인터뷰를 했다. 카메라가 꺼지고 난 뒤에, 축구 선수 중에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시는 나에게 만약에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다음 월드컵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뛸 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실제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하려고 했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분명히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커리어를 끝내려고 했다. 이렇게 마무리하는 건 환상적"이라고 답했다.

그토록 바랐던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은 뒤에 잠깐 생각이 바뀌었다. 월드컵 우승 자격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더 뛰고 싶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동료들을 좋아한다. 월드컵 우승 팀으로 몇 경기 더 뛰고 싶다"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진행하는 동안에 "다음 월드컵은 뛰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미뤘지만, 일단 2년 뒤에 코파아메리카를 목표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하지만 4년 뒤에도 메시가 뛰길 바라는 쪽이 많다.

스칼로니 감독도 "메시가 경기를 뛰고 싶다면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첫 번째로 우리가 2026년 월드컵에서 메시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계속 뛰고 싶은지, 커리어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이자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호나우지뉴는 "아마도 50세까지 뛸 수 있을 것"이라며 4년 뒤에도 메시 기량이 떨어지지 않을 거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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