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영남 등 대설특보…남부 '어는 비' 주의

김동혁 2022. 12.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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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대부분과 영남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도 '어는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 곳곳으로는 시간당 1에서 2cm의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와 제주 산지, 강원과 충청, 영남 곳곳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전 9시 기준 적설은 인천 강화 8.2cm, 경기 양주 7.8, 강원 화천 5.5, 경남 함양 4.1, 서울 3.4cm입니다.

남부지방도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어는 비'가 내리고 있어, 미끄럼 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기온이 영하권인 오전까지는 함박눈으로 내리는 곳이 많다가, 영상권으로 올라서는 낮부터 진눈깨비가 예상됩니다.

저녁에 눈이 모두 그친 뒤에는 다시 강력한 한파가 찾아옵니다.

내일부터 기온이 급감하기 시작해, 모레인 금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지난 주말 많은 눈이 내린 충청과 호남에는 내일부터 다시 폭설이 쏟아져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한파와 대설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량과 터널 부근, 그늘진 도로나 인도 등을 지날 때 미끄럼 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폭설 #대설특보 #출근길 #한파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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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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