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코스피, 4거래일 연속 하락세 끝내고 소폭 반등중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소폭 반등중이다.

21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2포인트(0.04%) 오른 2334.2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10포인트(0.56%) 오른 2346.39로 개장해 장 초반 2347.00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2340선 안팎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46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홀로 86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상당수가 보합세다.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5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51%), LG화학(-1.27%), 삼성SDI(-1.71%), 현대차(-0.32%), 기아(-0.48%) 등이 내림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 SK하이닉스(0.26%), NAVER(0.55%), 셀트리온(0.85%) 등이 소폭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85%), 음식료품(1.26%), 철강·금속(0.79%) 등 대다수 업종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밤 반등에 성공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본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축소 정책 변화 등 각국의 긴축 위험을 소화하면서 그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해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올라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0%)와 나스닥지수(0.01%)도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대부분의 종목군이 강세를 보인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미 증시 반등 및 낙폭과대 인식에 힘입어 반등 시도할 전망"이라며 "기술적으로도 코스피, 코스닥 모두 단기수급선인 60일선에 도달했기 때문에 코스피 기준 2330선 지지 여부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보거래일보다 1.62포인트(0.23%) 상승한 704.75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0포인트(0.71%) 오른 708.13으로 개장해 705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투자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204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