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보행자 안전 'AI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스쿨존 등 우선 적용해 교통약자 보호, 대형 프로젝트 확대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인공지능(AI) 교통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스쿨존과 실버존에 등 보행약자 보호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AI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온피플 자회사 라온로드가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지역에 AI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라온피플]

성남산업진흥원이 지역문제 해결형 실증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관련 협약에 따라 라온로드가 구축하는 AI 스마트 횡단보도는 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이다.

AI 딥러닝 기반 영상검지와 분석 기술을 통해 보행자 횡단 상황에 따른 교통 신호시간 연장·조절, 보행자와 운전자에 안전관련 정보와 경고 등 다양한 보행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우선 도입해 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라온로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야탑고등학교 인근에 'AI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시작으로 어린이, 학생, 노인 등 보행약자의 안전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온로드는 지난해 세종시 스마트 횡단보도, 부산시 비신호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모회사인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의 AI 트래킹 기법을 적용해 정확한 보행자 이동 정보를 파악하고, 행동 분석에 따라 이동·경고 등의 음성 안내는 물론 보행신호까지 자동으로 연장하는 복합 기능 서비스를 구현했다.

여기에 영상분석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향후 교통정책 개선과 발전에 활용하고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데이터 제공 등 교통사고 예방을 통해 경제·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AI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으로 보행자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인 손실과 인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는 경찰·보험 행정 비용과 구조·구급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의료비와 휴업에 따른 손해, 기타 상실 등 인적 손실을 절감함으로써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전국적인 대형 프로젝트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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