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균열' 신고 광주 6층 빌딩…서구 "기둥 등 구조 양호"

차지욱 2022. 12.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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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무너진다'는 신고가 접수된 광주의 한 6층 규모 빌딩의 건물 강도 검사 결과 붕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21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전날 안전진단 전문 기관에서 해당 건물을 대상으로 정밀 육안 조사와 비파괴 장비 검사를 한 결과 기둥과 보 등 구조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지난 19일 낮 12시 31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6층 규모 건물에서는 바닥이 무너진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무실 상주 인원 11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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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 검사 결과 붕괴 가능성 없어…사용 제한 해제
건물 무너짐 신고 들어온 사무실 바닥 (광주=연합뉴스) 19일 오전 건물 무너짐 신고가 들어온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사무실에서 바닥이 들떠 있다. 2022.12.1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k@yna.co.kr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바닥이 무너진다'는 신고가 접수된 광주의 한 6층 규모 빌딩의 건물 강도 검사 결과 붕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21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전날 안전진단 전문 기관에서 해당 건물을 대상으로 정밀 육안 조사와 비파괴 장비 검사를 한 결과 기둥과 보 등 구조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신고한 이 건물 5층 사무실 바닥에 깔려 있던 세라믹 타일이 갈라진 이유는 시공 불량으로 추정됐다.

서구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약식 의견서를 바탕으로 이날 오전 중 해당 건물의 사용 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최종 결과보고서가 나오기까지는 1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검사 결과 붕괴 가능성은 없어 보이며 최종 결과 보고서 내용과 약식 의견서 내용 간에 차이는 없을 거라고 기관에서 확인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낮 12시 31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6층 규모 건물에서는 바닥이 무너진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무실 상주 인원 11명이 긴급 대피했다.

해당 건물은 장애인 권익 관련 기관·인테리어 회사 등 각종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곳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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