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3.5억$ 계약, 건강문제에 발목?… SF, 코레아 입단회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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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1일(한국시간) 예정돼 있던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입단 기자회견을 갑자기 연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4일 코레아와 13년 3억5000만 달러에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기자회견 연기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이 20일 진행된 코레아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를 발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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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1일(한국시간) 예정돼 있던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입단 기자회견을 갑자기 연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4일 코레아와 13년 3억5000만 달러에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이는 프란시스코 린도어(3억4100만 달러)를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유격수 최고액이고, 역대 최장기 FA 계약인 브라이스 하퍼와 타이를 이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는 연장 계약이었다.
코레아는 3억 달러를 훌쩍 넘기는 '메가딜'로 위풍당당하게 오라클파크에 입성하는 듯했다. 그러나 입단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던 현지 시간 오전 11시를 약 3시간 앞둔 8시 15분, 샌프란시스코는 "행사가 연기됐다"는 한 줄의 발표문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기자회견 연기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이 20일 진행된 코레아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를 발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레아는 메이저리그 초기 허리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두 시즌 동안 148경기, 136경기를 뛰며 건강에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2020년에는 60경기 단축 시즌에 58경기를 뛰었고, 2019년에는 등허리, 늑골 부상을 입어 75경기 출장에 그친 바 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코레아는 통산 888경기에 나서 155홈런 553타점 508득점 타율 0.279 OPS 0.836을 기록한 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이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17년, 2021년 올스타, 2021년 골드글러브, 플래티넘 글러브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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