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언주로·도곡로 지하화 시동…연구용역 위한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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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구간인 강남 언주로와 도곡로의 지하화가 추진된다.
내년 이들 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을 주차 및 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내용의 용역 검토가 시작된다.
21일 김길영 서울시의회 의원은 도곡로 및 언주로 입체화 지하도로 기본구상용역 관련 예산이 시의회에서 확정됐다고 전했다.
상습 정체 도로인 도곡로, 언주로에 지하도로 조성을 위한 개발 기본설계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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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상습 정체구간인 강남 언주로와 도곡로의 지하화가 추진된다. 내년 이들 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을 주차 및 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내용의 용역 검토가 시작된다.
21일 김길영 서울시의회 의원은 도곡로 및 언주로 입체화 지하도로 기본구상용역 관련 예산이 시의회에서 확정됐다고 전했다. 상습 정체 도로인 도곡로, 언주로에 지하도로 조성을 위한 개발 기본설계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이다.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검토하며 사업 시행 및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곡로 지하차도 기본구상용역은 뱅뱅사거리에서 동측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한티역, 은마아파트사거리, 대치우성아파트를 지나 송파구로 이어지는 도로를 대상으로 한다. 도곡로는 유동인구와 외부 차량이 몰리는 간선도로로, 강남 지역을 통과하는 광역교통과 방문하는 시내교통이 혼재해있어 혼잡도가 높다. 특히 대치동 학원가 주변 차량이 많지만 주차공간은 부족한 상황이다.
도곡로는 향후 지하차도와 주차공간을 지하에 구성해 혼잡도를 줄이고, 상부 공간은 공원 등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언주로 지하차도 기본구상용역은 조선펠리스호텔 사거리에서 매봉터널을 지나 구룡터널로 이어지는 도로를 대상으로 한다. 이 구간은 분당, 경기도 방향으로 나가고 들어오려는 차들로 늘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다.
김길영 의원은 “지하 공간을 활용해 지상 혼잡도를 줄일 수 있다면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뿐 아니라 안전과 주민들의 여유 공간인 선형공원 및 광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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