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유경한 교수팀, 우수연구로 국제학회 수상 영예

지능정보기술 언론보도 수도권-지역 간 격차 실증 분석

전북대 유경한 교수 [전북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유경한 교수팀이 제14회 ICONI 국제학술대회에서 아웃스탠딩 페이퍼 어워드(Outstanding Paper Award)를 수상했다고 21일 전북대가 밝혔다.

유 교수팀은 뉴스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지능정보기술 관련 언론보도의 수도권-지역 간의 격차를 실증 분석한 것으로, 지역 내 지능정보기술 발전에 관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서는 국내외 연구팀이 작성한 12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유 교수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앙 일간지는 지능정보기술 관련 산업 중심의 보도와 글로벌 사업자와 비즈니스 담론에 집중한 반면, 지역 언론은 지자체의 정책과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두 집단이 '산업 대 정책', '비즈니스 대 공동체'라는 확실한 경향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북대 데이터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인 유경한 교수는 연구팀을 꾸려 이번 학회에서만 모두 다섯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지역 내 지능정보기술 관련 학술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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