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 "LG디스플레이, 업황 반등 기대 어려워"…목표가 하향

LG디스플레이, 영국 왕립예술학교와 OLED 디지털아트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 디자인대학인 왕립예술학교(RCA)와 함께 28일 런던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지털아트전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명은 '루미너스(Luminous)'로,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를 아트 캔버스로 활용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디지털아트전 '루미너스'에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패널을 활용해 만든 작품명 '알파베타(ALPHA[BETA])'를 감상하고 있다. 2022.9.29 [LG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업황 반등 기대를 하기 어렵다며 21일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하향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 7조2천769억원, 영업손실 7천935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TV와 IT패널 수요 약세 여파로 전분기 수준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은 21조9천307억원, 영업손실은 7천643억원으로 적자 제품 생산 중단 효과로 적자를 축소할 것"이라며 "LCD 업황도 내년 상반기 저점을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재택 근무·수업 축소로 전방 TV와 PC 수요 회복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내년 이후) 본격적인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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